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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국 여성의 미래입니다”

2011 제9회 미래를 이끌어갈 女姓지도자상
김은미 CEO스위트 대표

“내가 가진 노하우와 자산을 나누겠어요”
동남아시아 7개 도시에 11개 지점을 둔 글로벌 비즈니스 아웃소싱 기업 CEO SUITE(스위트)를 이끄는 김은미(49·사진) 대표. 그는 “새해는 한국을 떠난 지 24년, 사업을 시작한 지는 14년째 되는 터닝포인트”라며 “올해 한국에 12번째 지점을 여는 것을 기점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도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가 이끄는 CEO스위트는 다국적 기업들의 지사 설립과 창업에 필요한 사무실 및 인력, 부대서비스 등 현지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아웃소싱 기업이다. 이름 그대로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한 경영 공간’인 셈. 특히 직원 90%를 여성으로 채용, 여성·가족 친화적이고 양성평등한 직장 분위기를 적극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이번 미지상 수상에 대해 “이제까지 나 자신과 기업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는데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는 사회에 내가 가진 노하우와 자산을 나누는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그는 ‘나눔’에도 열심이다. 인도네시아 거리 청소년들의 재활을 돕는 배움의 농장을 설립했고 모교인 연세대 사회복지학과에 장학금을 기부해 ‘김은미 장학재단’도 만들었다.

김 대표는 1월 초 2년 넘게 준비한 책인 ‘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계가 답하게 하라’(위즈덤하우스) 출간을 앞두고 있다. 24년 전 꿈을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세계무대로 발을 내디딘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냈다.
김 대표는 여성들에게 “한국에만 머물지 말고 세계로 눈을 돌리라”고 권유했다.

“24년간 한국을 떠나보니 여성차별, 인종차별, 중소기업 등 처음엔 약점이던 것들이 점점 장점으로 옮겨갔어요. 여성들이 보이지 않는 벽으로 인해 좌절하지 말고 조금 더 넓은 세상에 눈을 떴으면 합니다.”

http://www.womennews.co.kr/news/47968

Apr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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